오늘은 8월 28일 금요일이다.
8월 29일 토요일에 예약해 둔 만돌갯벌체험장 위치와 아이들 동반시 준비할 것들을
카카오톡 단체방에 올려놓았다. 모두들 알았다는 답글이 왔다.

1. 만돌갯벌체험 아이 동반 준비물
1. 장화 또는 아쿠아슈즈 : 갯벌에 발이 빠지거나 조개껍데기에 긁히는 것 방지
2. 여벌 옷 1~2벌 : 거의 필수
3. 수건 : 체험 후 발·몸 닦기
4. 생수 : 갯벌에서는 생각보다 땀을 많이 흘림
5. 모자, 선크림 : 갯벌은 햇빛 반사가 강함
6. 소금 : 맛조개 채취용
7. 방수팩 : 휴대폰 보호
8. 작은 아이스박스 : 채취한 생물을 이동할 경우 유용
9. 통 : 잡은 조개를 집으로 가져가기 위한 통을 준비
9. 큰 비닐봉투 : 젖은 옷과 신발 담기용 - 내가 준비해 감
10. 장갑 : 조개·게 등을 잡을 때 손 보호 – 코팅장갑을 내가 준비해 감
11. 조개 채취용 바구니/망 : 채취한 조개를 담기 편함 – 현장에서 지급
12. 작은 갈퀴, 삽·호미 : 아이들이 갯벌을 파보는 데 유용 – 현장에서 지급
13. 물티슈 : 체험 후 손·얼굴 닦기 (샤워장 있음)
👶 특히 아이에게 중요한 5가지
① 장화보다 발에 잘 맞는 아쿠아슈즈, 크록스도 좋습니다.
② 옷은 긴팔·긴바지 추천 : 얇은 긴팔 옷이 햇볕과 갯벌에 의한 피부 자극을 줄이는 데 유리.
③ 아이용 장갑은 반드시 준비 : 손을 다칠 수 있으므로 코팅 장갑을 준비하는 것이 좋음.
④ 갈아입을 옷은 넉넉하게 : 갯벌에서 넘어지거나 앉아서 놀수 있게 완전한 여벌 옷을 준비.
⑤ 물과 간단한 간식 : 체력 소모가 생각보다 크므로 체험 전후에 마실 물과 간단한 간식을 준비.
2. 만돌갯벌체험 시작
드디어 8월 29일 토요일이 되었다. 오늘은 일단 10시 30분까지 체험장에 모여서 12시까지 체험을 하고
그다음에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펜션을 구시포해수욕장 인근으로 잡아놔서 구시포로 가서 식사를 할 예정이었다.
날씨 정보로는 오전까지 약한비가 내린다고 하여 갯벌 체험 운영장에 물어보았더니
그 정도 비는 체험에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여 만돌갯벌체험장으로 향하였다.
그런데 9시 10분쯤 되니 장대비가 억수로 쏟아지기 시작하였다.
나는 체험이 안될까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기다리니 20분쯤 세차게 내리던 비는 약한비로 바뀌었다.
다행이라 생각했다. 월요일 예약할때부터 비가 예보되어 있어 체험장에 여러번 전화하였었는데
다행히 체험시간이 거의다 되어 오니 비가 오지 않는 구름이 잔뜩 낀 날씨가 되어
오히려 체험하기에는 더욱 좋은 날씨가 되었다.
우린 10시 40분쯤에 트랙터를 타고 갯벌도 나갔다.
트랙터에서 내려 조개들을 담을 망 1개씩과 갈퀴를 들고 갯벌을 해치기 시작했다.
조개들은 갈퀴로 긁으면 한번에 1~2개씩 나와 금방 1망씩을 채울수 있었다.
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껌딱지가 되어 2인 1조로 움직이며 조개를 캐고 엄마, 아빠한테 질문하며 놀고 있고
나는 캔 조개들을 한군데로 모으고 아이들에게 물을 갖다주고 나름대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은 30분쯤 지나자 조금 힘들어 하는 것 같았는데 그래도 그렇게 힘들어 하지 않는 것 같았다.
참고로 고창의 갯벌체험은 뻘보다 모래가 적당히 섞여 있어 발 빠짐이 거의 없는 편이라
아이들이 힘들어 하는 장화와 비옷까지 함께 달려있는 멜빵까지 있는 긴 장화는
사실상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장비일 수밖에 없으므로
짧은 장화나 아쿠아슈즈, 크록스를 신어도 아무 불편이 없는 편이다.
3. 만돌갯벌체험을 마치고
우리는 12시 30분쯤까지 체험을 하고 다시 트랙터를 타고 체험장으로 돌아와
조개와 흙에 묻은 몸등을 씻고 점심을 먹으러 1시쯤에 이동하였다.
원래 계획은 숙소가 있는 구시포해수욕장 인근 음식점으로 가서 백합 칼국수를 먹으려고 하였는데
갯벌체험을 하고 나니 허기가 져서 인근 동호해수욕장 인근 음식점으로 가서 백합 칼국수를 먹었다.
바지락 칼국수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먹을수있지만 백합 칼국수는 그렇지 못하므로
우리는 11,000원짜리 백합 칼국수를 먹었다.
만돌갯벌체험장 홈페이지 등에 보면 채취 해산물이 백합, 동죽, 바지락, 게류 등이라 나오지만
우리가 채집망 10개 정도를 채취하였지만 동죽이 대부분이고 바지락은 채취하지 못했고
게류 등은 눈씻고 찾아봐도 없었으며 백합을 10망중 5개 정도밖에 채취하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그냥 동죽을 채취하러 간다고 마음먹는게 편할 것 같았다.
사실상 아이들은 조개를 채취하는것도 재미있어 하지만 소라게나 맛조개 등을 잡는게
훨씬 더 재미있어 할텐데 그런 부분이 조금 아쉬었다.
어지 되었던지 간에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고 재미있게 체험을 마쳤으니 그걸로 되었다고 생각했다.
저녁엔 바비큐(삽겹살, 소시지, 장어)를 해서 다들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