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주꾸미 낚시는 매년 9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주꾸미는 5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금어기라 이 시기가 지나야 낚시가 가능합니다.
9월 18~20일이면 금어기가 풀린 지 약 3주 정도 지난 시점이라,
크기는 아직 다소 작을 수 있지만 많은 개체수를 기대할수 있는 시기입니다.
서해안에서 도보(워킹) 쭈꾸미낚시로 특히 유명한 곳들을 지역별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충남 태안권 : 백사장항·드르니항(안면도), 마검포 방파제.
충남 서산·천수만권 : 창리포구(창리선착장)·당암포구
충남 홍성 : 남당항
충남 보령 : 무창포항, 오천항, 원산도 저두항
전북권 : 고창 동호항·구시포 방파제, 군산·부안(모항 등)

1. 동호항 방파제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해리면 구동호2길 61
- 특징 : 발판이 매우 안전하고 주차가 편리하며, 방파제 외항 및 백사장 경계면 쪽으로 넓은 모래와
펄 바닥이 형성되어 있어 주꾸미가 서식하기 완벽한 환경입니다.
- 공략법: 바위가 많은 여밭(돌 틈) 지형과 달리 밑걸림이 적기 때문에, 채비를 멀리 던져(장타)
바닥을 질질 끌어오며 모래밭에 숨어 있는 주꾸미를 넓은 반경으로 훑어내기 좋습니다.
1) 동호항 물때 (9/18~20) - 바다타임 물때표 기준으로 확인한 결과입니다.
9. 18(금) : 조금 : 만조(06:40, 19:28), 간조(00:56, 12:51)
9. 19(토) : 무시 : 만조(07:21, 20:32), 간조(01:40, 13:35)
9. 20(일) : 1물 : 만조(08:26, 22:16), 간조(02:57, 14:47)
이 기간은 조금~무시~1물로, 한 달 중 조류가 가장 약한 시기(소조기)에 해당합니다.
도보 쭈꾸미낚시 입장에서는 오히려 나쁘지 않은 편인데, 조류가 약해 채비가 멀리 가지 않고
바닥을 천천히 끌기 좋아 초보자도 바닥 탐색과 입질 파악이 수월합니다.
다만 물살이 약해 활성도는 사리 물때만큼 폭발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날짜별 주꾸미 집중 공략 시간대
- 서해안 주꾸미 도보 낚시는 간조(물이 가장 많이 빠졌을 때) 전후 1시간 반,
총 3시간이 마릿수를 결정하는 핵심 타임입니다.
① 1위 황금기 : 9월 19일(토) 12:30 ~ 15:30 (낮 간조 타임), 간조 시각 : 13:35(수위 199cm)
- 특징 : 물 흐름이 완만해지는 정조 시간대와 한낮의 높은 일조량이 겹쳐
주꾸미의 시각적 활성도가 최고조에 달합니다.
12시 30분부터 채비를 던져 물이 다 빠진 후 다시 시작하는 초들물(오후 3시 반)까지
쉴 새 없이 캐스팅하셔야 합니다.
② 2위 황금기 : 9월 20일(일) 13:00 ~ 16:00 (낮 간조 타임)간조 시각: 14:47(수위 211cm)
- 특징 : 전날과 마찬가지로 조류가 안정되어 바닥을 읽기가 매우 수월합니다.
봉돌이 흐르지 않고 제자리에 안착하기 때문에
예민한 주꾸미의 올라타는 무게감을 손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③ 3위 보너스기 : 9월 18일(금) 18:00 ~ 19:30 간조 시각: 12:51/ 다음 만조 19:28
- 특징 : 진입 당일 저녁은 만조(물이 다 찼을 때)로 향하는 시기입니다.
펄 바닥 장타보다는 방파제 석축이나 해안가 바로 앞
모래 경계면으로 바짝 붙어 이동하는 주꾸미를 노리는 '벽치기' 낚시가 효과적입니다.
3. 마릿수를 위한 전용 추천 채비 & 루어 운용법
거친 여밭 단차 채비 대신, 바닥을 완벽하게 훑을 수 있는 주꾸미 전용 직결 채비를 세팅해야 합니다.
1) 직결 채비 세팅합사 0.6호~0.8호쇼크리더 3호끝에 도래를 달고,
핀도래 하나에 봉돌과 에기를 동시에걸어줍니다.
- 봉돌 선택: 사리 물때의 강한 유속을 이기고 빠르게 안착시켜야 하므로
야광 봉돌(물방울형 또는 고리추) 4호(약 15g)~5호(약 19g)를 추천합니다.
봉돌이 가벼우면 채비가 바닥에서 떠올라 주꾸미가 탈 기회가 사라집니다.
- 에기 선택: 주꾸미는 시각과 촉각에 민감하므로 햇빛이 잘 드는 낮 시간에는
빛을 강하게 반사하는 레이저 에기(녹색, 핑크색)를 사용하고,
바닥층에서 눈에 잘 띄도록 수평 유지력이 좋은 소형 에기(2호 내외)를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2) 마릿수를 위한 핵심 액션 (끝보기 낚시)
① 장타 후 바닥 안착 : 멀리 캐스팅한 후 베일을 열어 봉돌이 바닥에 "툭" 닿는 느낌을 확인합니다.
② 질질 끌기 & 호핑 : 초릿대를 낮추고 릴을 아주 천천히 감으며 바닥을 질질 끌어오다가,
중간중간 낚싯대 끝만 톡톡 쳐주는 소형 호핑(짧은 들썩임)을 줍니다.
③ 3~5초 스테이(기다림) : 주꾸미 낚시의 핵심입니다. 호핑이나 릴링 후
반드시 채비를 가만히 멈춰 두어야 주꾸미가 펄에서 기어 나와 에기를 끌어안을 수 있습니다.
④ 무게감 확인 후 챔질 : 스테이 후 낚싯대를 슬쩍 들어 올렸을 때 비닐봉지가 걸린 듯
가볍게 끈적하거나 묵직한 저항감이 들면,
낚싯대를 위로 길게 채어주는 챔질(후킹)을 한 뒤 일정한 속도로 릴링하여 올립니다.
(펌핑 동작은 주꾸미가 떨어지므로 절대 금물입니다.)
✦✦ 2026년 9월 6일 새벽 2시 10분쯤 전북 고창군 동호항 선착장 인근 갯벌에서
차량이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70대 남성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이번 고창 동호항 갯벌 차량 추락 사고는 낚시를 위해 현장을 찾았다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져,
갯벌 주변 차량 운행의 위험성과 안전수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갯벌은 일반 도로와 달리 지면 상태를 눈으로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고,
차량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는 지점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주차를 하실때에는 마을 앞 도로변 길가에 주차하시지 말고
지금 사용하지 않고 있는 수협 활선어 위판장 주차장에 주차하시기 바랍니다.